겉으로 멀쩡해 보이는데 치아에 금이 갔다? – 치아균열증

By 2023-08-05Health
치아미세균열증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이빨이 음식을 먹을 때나 혹은 찬물을 마실 때 ‘찡~` 하고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다. 잇몸도 괜찮고 치아도 깨끗하고 패인 곳도 없는데 도대체 왜 아플까? 만약 지속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치아균열증’이다.

치아균열증의 정의

치아균열증이란 치아에 작은 균열 즉, 금이 간 것을 말한다. 특히 눈에 전혀 보이지 않고 엑스레이를 찍어도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때를 ‘치아미세균열증’이라고 한다. 사람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고 아무런 증상도 없이 작은 균열이나 갈라진 상태로 있는 것이 특징이며 치아가 갈라지는 진행정도에 따라 점차 통증과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아균열증 크랙 치아

치아균열증의 원인

이러한 치아가 미세하게 갈라지는 요인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대부분은 지속적인 힘을 가하거나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 치아가 무리한 힘을 견디지 못하고 조금씩 금이 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러한 치아미세균열증은 시간이 지나거나 심해지면 치아 균열증으로 발전하여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생기거나 균열 부위가 벌어지기도 하고 눈에 보일 정도가 되기도 한다. 치과에 이러한 증상으로 방문하는 환자들의 50%정도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조사결과도 있듯이 단순한 검사로도 알기 어려운 치과질환이다.

치아균열증의 진단

눈에도 잘 보이지 않고 엑스레이로도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미세한 치아의 균열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치아에 대한 광투과 검사와 염색 검사, 미세 현미경 검사 등의 복잡하고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마저도 치아의 내부에서 일어난 균열은 검사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치아균열증 엑스레이 진단

치아균열증의 치료

일단 치아에 균열이 발생하면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러한 치아의 치료는 진행 속도를 늦추고 치아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때문에 작은 균열은 갈라진 치아 부위를 삭제하여 깎아낸 부위를 치료 후 때워 줘야 하고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균열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지를 살펴야 한다. 만약 균열이 크거나 통증이 심하고 또는 치아의 내부와 뿌리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신경 치료로 통증을 없애고
보철물로 치아를 완전히 씌워서 보호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치아의 뿌리까지 갈라진 경우에는 발치하여 임플란트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치아균열증의 예방

이러한 치아균열증을 예방하려면 식습관을 조절해야 하고 나쁜 생활 습관을 버려야 한다. 오징어, 오돌뼈, 견과류, 얼음 등을 자주 먹는 경우에는 치아가 충격을 받고 견딜 수 있는 힘을 초과할 수 있어서 치아균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잠잘 때 이를 갈거나 혹은 이를 악무는 습관 등이 있는 경우에도 치아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빨리 습관을 고쳐야 치아를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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