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드프레스 시작 이후 약 3주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시행 착오 끝에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에드센스 신청을 한것이 7월 27일이었고 이틀 후 승인 거절 통보를 받은 후 문제가 될 것 같은 글들을 삭제 후 다시 신청하였으나 8월 1일 또 다시 거절. 잠시 실의에 빠졌으나 다시 몇개의 글을 수정하고 새로운 포스팅 2개를 더 올린 후 다시 신청하여 드디어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에드센스 거절 메세지와 승인메세지. 거절 메세지 속 저 웃고 있는 아저씨가 어찌나 얄밉던지요.
애드센스 승인 과정에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참고 하였는데 그중에는 자신들의 수익을 위한 과장되거나 거짓된 정보들도 많고 또 서로 상반되는 정보들도 많은것 같아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말 초보 입장에서 워드프레스로 구글 애드센스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워드프레스 개설 방법, 승인 과정 등을 후기로 남겨볼까 합니다.
워드프레스로 애드센스 시작하기
먼저 저는 다행(?)이게도 몇해전에, 그러니깐 워드프레스라는 플랫폼이 생소할 때, 워드프레스에 대해서 아주 잠깐 수박 겉 핱기 식으로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이나 워드프레스 개설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상태 였구요. 그런 와중에 우연 찮게 유투브에서 워드프레스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몇 개의 동영상 등을 찾아본 후 그래 한번 해보자라고 결심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같은 다른 블로그를 운영해본 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깐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내본적도 그게 어떤 개념인지도 모르는 그야말로 생초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웹디자인에 대해서만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뿐인데 사실 이건 크게 중요한 건 아니더라구요. 저도 처음 워드프레스 개설 등을 할 때 유투브나 블로그 등을 찾아보며 그대로 따라 했지 실제 가지고 있던 지식은 크게 쓸모가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들을 접하면서 어느 부분은 월 100만원은 기본적으로 수익을 낸다는 분들도 많으셨고 어느 분들은 월 1만원도 힘들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고민과 고민을 한 끝에 수익에 대한 부분은 어쨌든 본인의 노력하에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는 결론을 내리고 월 100만원이 아니라 몇십만원 혹은 몇만원이라도 수익을 낼 수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었고 다음날 바로 호스팅 구매를 시작으로 워드프레스 개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드프레스란
시작하기 전에 일단 워드프레스에 대해 잠시 알아보면, 워드프레스(https://wordpress.com/ko/)는 한마디로 쉽게 웹사이트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하나의 템플릿 또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윅스(https://ko.wix.com/)가 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모두(https://www.modoo.at/home)도 개념만 보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이런 비슷한 서비스들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만들어지고 가장 많이 사용한하는 것이 바로 워드프레스입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처럼 테마라고 불리는 스킨을 사용자 마음대로 적용할 수도 있고 어느정도 개발 언어를 알고 계시다면 내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는 오픈 소스 블로그 템플릿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가장 쉽고 정확할 듯 싶습니다. 다만,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서버나 도메인 등을 제공해주고 그 안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지만 워드프레스는 내가 직접 서버와 도메인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기때문에 한마디로 월세와 자가 정도의 차이라고나 할까. 물론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 따로 비용을 제공하지는 않고 오히려 반대로 워드프레스를 위해 서버나 도메인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어가기때문에 그 반대의 개념인것도 같지만 그런 비용적인 측면을 제외하면 비슷한 개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
사실 이부분은 제가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온 사람도 아니고 애드센스나 다른 블로그를 이용한 수익창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아니라서 뭐가 다르고 뭐가 더 좋은지 등등에 대해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블로그를 운영해본 적이 없는 초보라면 티스토리로 시작하는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블로그나 유입 분석 등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찌어찌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개설하더라도 유입 분석 등을 통해 많은 수익 창출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티스토리 같은 기존 블로그들은 기본적으로 알기 쉽게 유입분석이나 블로그 분석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기때문에 훨씬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티스토리 등으로 먼저 기본 개념을 익힌 후 워드프레스로 옮기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대해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다만, 최근 카카오의 티스트로리 블로그에 대한 자동 광고 삽입으로 인하여 부정 클릭 등의 이슈로 인하여 애드센스 광고 중단 상태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워드프레스로 옮겨가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로 인하여 티스토리보다는 워드프레스가 낫다는 주장도 눈에 뜁니다. 아무튼 이는 어쨌든 선택의 문제인 듯 싶습니다. 어느 쪽이 수익에 더 유리하느냐는 본인의 선택의 몫일 수 밖에 없습니다.
SEO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개념이 바로 SEO, 검색엔진 최적화(Serch Engine Optimization)입니다. 블로그를 이용한 수익창출에 있어서 SEO는 핵심 중에 핵심일 수 밖에 없는 개념입니다. 이는 검색엔진, 즉 구글,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을때 내가 쓴 포스팅이 상단에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을 말합니다. 상단에 노출될 수록 유입 또한 증가하고 유입이 많아야 광고클릭 또한 늘어날테니 가장 중요한 개념일 수 밖에 없겠지요. SEO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일단 SEO는 모든 포털 사이트에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자사의 검색 알고리즘에 대한 핵심 기술을 오픈할 수는 없고 만약 이부분이 오프되면 어마어마한 혼란이 야기될 것입니다. 다만 여러 전문가들이 그들만의 노하우로 테스트를 ‘이렇게 이렇게 했더니 상단에 노출되더라’는 식으로 알려지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포털마다 검색 알고리즘이 다르기때문에 그 방법 또한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 포털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것이냐에 따라서 그 방법 또한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생초짜의 워드프레스 애드센스 승인받기 1편에서는 제가 처음 워드프레스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2편부터는 보다 실질적으로 워드프레스를 이용하여 사이트를 개설한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